'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 가시밭길 속 흑화 시작
Date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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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이정경(박지현 분)과의 이별로 박준영(김민재 분)과도 틀어진 한현호(김성철 분)의 가슴 먹먹한 열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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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김성철은 한현호의 본격 '흑화'를 알리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정경을 떠나보내는 게 쉽지 않았던 만큼, 감정의 변화도 크게 왔을 터. 김성철은 밝고 유쾌했던 극 초반과 달리 한순간 싸늘해지고 냉랭해진 분위기를 형성, 완벽한 온도차 열연을 펼쳐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이정경으로 인해 사랑도 우정도 모두 잃게 됐음에도 여전히 이정경을 생각하는 한현호의 애틋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김성철의 섬세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 짠내 가득한 면모들로 '브람스'의 아픈 손가락으로 떠오르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김성철의 뭉클 순애보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계속된다.
기사 원문 및 출처 :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00930/103204473/1